주담대 누적 약정금액 8000억원 돌파
개인사업자 뱅킹 등 플랫폼 사업 확장

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내부. ⓒ카카오뱅크
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 내부. ⓒ카카오뱅크

[시사신문 / 임솔 기자]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.

카카오뱅크는 2022년 3분기 실적 발표 설명회를 통해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. 향후 ‘주택담보대출’ 상품 확대와 ‘카카오뱅크 mini’, ‘개인사업자 뱅킹’ 등 플랫폼 사업 강화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포부다.

카카오뱅크의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4118억원, 영업이익 1046억원, 당기순이익 787억원이다.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.5%, 46.9%, 51.4% 증가한 수치다.

카카오뱅크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약 5년 만에 9월 말 기준 1978만명의 고객을 확보한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. 지난해 말 1799만명, 올해 상반기 1917만명 이후 3개월 만에 60여 만명의 고객이 추가로 유입되면서 연내 2000만 고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.

1978만명의 고객 수는 2022년 9월 경제활동인구 2909만명 대비 68%에 달하는 수준이다. 고객 연령대도 다양해지고 있는데, 지난해 3분기 ▲10대 7% ▲20대 27% ▲30대 27% ▲40대 23% ▲50대 이상 16% 였던 연령별 고객 비중이 올해 3분기에는 ▲10대 8% ▲20대 24% ▲30대 25% ▲40대 23% ▲50대 이상 19%로 변화했다.

카카오뱅크는 4분기에도 주택담보대출 상품 확대와 개인사업자 뱅킹 출시, 인증 사업 진출 등으로 금융 플랫폼으로 보다 공고히 자리 잡을 계획이다.

우선 지난 2월 출시한 주택담보대출은 지속적인 대상 및 지역 확대로 누적 약정금액 8070억원을 기록했다. 전반적으로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부진했지만 카카오뱅크는 취급 지역을 수도권 및 5대 광역시에서 전국으로 넓히고, 대상 주택 금액의 한도를 없애는 등의 고객 접점을 늘리는 노력을 해왔다. 이에 지난 9월 처음으로 월 취급액 15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주택담보대출 규모를 꾸준히 늘려 나가고 있다.

지난 1일에는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도 출시했다. 단순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뿐 아니라 수신 상품(통장)과 지급결제(카드)까지 망라한 풀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사업자들에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.

특히 세금 관리와 신용 관리, 매출 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개인사업자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으로 개인사업자들이 사업 여정을 카카오뱅크 앱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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